공사 시작 한달!!

성수기는 오고야 말았습니다.

혹시 자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불편을 드릴까 노심초사,

연말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조경공사가 진행됐습니다.

한달 만에 이룬 깔끔함!

 자연의소리 곳곳에 나뒹굴던 돌멩이가 꽤 멋스런 막담을 만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1차 목표 성공입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숟가락을 놓자마자 2차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날은 카페 회원 신선님도 일꾼으로 합세했습니다.

                                                                                  중국 항주에서 예술대학교수로 계셨으니까,

                                                                                  예술분야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자소에는 천군만마였죠

지금 열심으로 놓고 있는 조각들! 그럴싸하지 않으신가요?

너무 작아서 감질난다고요?? ㅎㅎ

심호흡 크게 하고 눈을 떠보시면, 지금부터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어떠세요??

 사진으로 봐도 눈앞이 삼삼해집니다.

 '성형외과 광고 사진의 전후'처럼,

 몇 해 전 꽤 잘 나가던  방송프로그램 '러브하우스의 전후'처럼

자소에도 새로운 자랑거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조각공원을 채운 이 작품들! 어디서 온 건지 아시는 분??

정답> 쇼나 조각입니다.

'쇼나'(Shona)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부족 이름인데요.

 이들은 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쇼나 조각 작품은 스케치를 하거나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돌과 자연에 깃들어 있는 형태를

오로지 정과 망치, 끌, 불, 사포만으로 쪼아내고 연마해

영적 세계를 돌에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합니다.

자연의소리 서프라이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중국에서 왕월명선생의 조각품이 들어옵니다.

왕선생의 조각도 공원 한 부분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밋밋한 정원에 조각 하나 놓았을 뿐인데~~~

 또,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해주세요^^

개봉박두!!